시사메거진에 도보된 교장선생님 기사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숙형 고교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
2011년 03월 16일 (수) 11:54:37
취재_박은영 기자/주형연 기자 top@sisamagazine.co.kr
1944년 개교한 진해고등학교는 6.25참전 학도병의 규모가 상당했던 역사와 함께 지내온 교육의 산실이다.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양질의 교육과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선진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진해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1 전국 기숙형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해고등학교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인을 육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2010년 최두찬 교장이 부임하면서 다양한 특색사업들과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여 교사, 학생, 지역민, 동창회를 비롯한 교육관계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혁신을 일으킨 진해고는 2010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숙형 고교 심사에서 ‘전국 기숙형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고, 교과부 기숙형 시범학교로도 지정되었다.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지금까지 진해구에서 마산겷♧貶?卵自?지역으로 진학했던 우수학생들 중 다수가 진해고로 입학하였고, 예년과 달리 창원겦떻?출신지역에서 역류하여 합천, 김해, 사천 등 경남 각 지역의 성적 5%이내의 학생들이 작년에 비해 10여배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여, 전년에 비해 31%나 커트라인이 상승돼 학교의 위상을 높이며 전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가 되다
진해고등학교 최두찬 교장은 2003년 완공된 생활관인 송학관을 2010년 재건축하기위해 전국 공립 기숙형 고등학교 교장들 및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들과 함께 모여 기숙사 신축의 관리와 학습계획에 대하여 집중회의를 가져, 1인당 쾌적한 학습 공간을 확보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환상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하였다. 기숙사는 학습실, 쌍방통행 화상시스템으로 외국학생과 소통이 되고 아이피 TV로 1:1과외 수업과 브레인짐 명상시스템으로 수업집중과 정서순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진해해군기지사령부의 sky대 출신박사들을 직접 특강강사로 초빙하였다.
그리고 최첨단 U-PIC시설을 구축하여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할 예정이다. 진해고등학교는 마산이나 창원의 고등학교에 없는 유일의 쾌적한 기숙사 구축으로 밤 시간과 공휴일을 가장 최적의 학습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며 오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진해고등학교에서는 ‘스카이 영재반’을 편성하여 서울대생으로 구성된 미래국제재단 새싹학습지도회 1:1화상지도 협약으로 미국대학의 특별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어느 고등학교에서도 갖추지 않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진해고는 외국대학에 입학시 특별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국제이해교육과 교류를 통한 세계인을 양성하기 위해 ‘미국 아이비리그대에 글로벌 체험연수를 추진’하여 미국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일본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하여 성적 15%이내에 드는 학생들에게 국제대학에 진학할 기반을 마련하고, 중국 중의과대 국제 라이센스 의사자격증 획득도 가능하다.
진해고등학교는 국제우수학교들과 수시로 다양한 학습교류와 활발한 활동으로 2011년 1월 유네스코 지정을 받았으며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를 조성하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교장은 ‘5Green 6Up(5·6道)운동’을 추진하여 실행하고 있다. 5Green 6Up 운동의 내용은 다음과 과 같다. 5Green은 폭력 없는 학교, 휴대전화 없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 부진아 없는 학교, 무질서 없는 학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6Up은 일일청결(1인1휴지줍기), 고운 말 사용하기, 먼저 인사하기, 목표 정하기, 수업 집중하기, 119독서활동(하루에 1인 1권 9쪽 이상 읽기)을 하는 운동이다.
“학문을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전한 인격을 갖춘 우수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아 늘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하는 최두찬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향상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선진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진고인’이 되자
진해고등학교의 최두찬 교장은 “인간의 기본 성품이 바르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학문과 기술을 연마해도 소용없다. 먼저 인성을 닦아야 한다(非人不傳, 修己敎入:인격을 닦은 후 배우고 가르치자)”며 기본질서를 가지고 심신이 건강한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고 성숙한 자아의식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학생들에게 신신당부 한다.
어릴 때부터 오로지 선생님의 꿈을 가지고 선진학교 벤치마킹을 통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선봉장 역할을 해나가는 교장은, 학생들에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특강과 진로지도를 맡아 열정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동창회에서까지도 교장을 신뢰하여 많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동창회에서 자격증 장학생을 선발하여 한자자격증, 중국간자체 자격증을 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고등학교는 선배들의 사랑과 배려로 건강한 복지문화 형성과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교장이 직접 지리산 천왕봉반, 둘레길반, 올레길반, 장복산반을 인솔하여 산을 오르면서 끊임없이 학생들의 잘못된 심성을 깨우쳐주고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며 학생들의 내공을 쌓아 주었다.
교장선생님 부임 이후 가장 변화된 부분 중 하나로 자율시간이 많이 늘고 학교 시설과 환경이 쾌적하게 바뀌어 잠을 자지 않게 되니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감사해 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 있다고 하는 교장은 “진해고등학교에는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기르고 창조적 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도 있는 학습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뭉친 학교로 자부한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자성예언과 마음 다스리는 글을 지니게 하도록 인도하였다.
평생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창조적인 교육 사업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최두찬교장은 모든 교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진해GO에서 세계GO’로 행복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출처] 진해고등학교 최두찬 교장 (2011년 3월호)|작성자 시사매거진주형연기자
2013-04-29